경기도, 올해 1조원 규모 청년금융지원 추진…수행 기관 모집

2023.01.26 10:28:42 2면

‘2023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수행기관 3월 9일까지 공모
선정 기관, 소액·저리·장기 대출 등 청년금융 업무 전반 수행

 

경기도가 청년들이 10년간 저금리로 500만 원 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을 추진할 금융기관을 오는 3월 9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도내 만 25세~34세 청년에게 낮은 금리로 소액·장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금융상품이다.

 

대출 공급 규모는 1조 원, 지원대상은 약 20만 명이다. 1인당 500만 원까지 저금리로 최장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추진된다.

 

계좌잔액이 0원 이상일 경우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 저축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대출과 저축이 모두 가능한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상품의 세부설계와 실행 등을 수행한다.

 

참가 자격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이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청년의 금융 불평등 완화를 위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경기도 청년이면 누구나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전국 최초의 청년금융지원 정책”이라며 “청년에게 더 많은, 더 고른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역량을 갖춘 금융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모 지원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업참여를 원하는 금융기관은 경기도 북부청사(의정부시 소재)에 직접 방문해 제안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지역금융과(031-8030-471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기웅 기자 kw92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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