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6년 만에 경기도 정기 감사…이재명 추진 사업이 대상될 듯

2023.01.30 16:53:20 3면

감사원, 업무추진비·남북협력·지역화폐 대행사 등 관련 자료 요청

 

경기도에 대한 감사원의 정기 기관운영 감사가 6년 만에 실시됐다. 

 

30일 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감사관 13명을 투입해 경기도청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 등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 예비조사(사전조사)에 착수했다.

 

예비조사는 20일가량 진행하며 이후 다음 달 말이나 3월 초 본 감사에 들어간다. 본 감사는 2~3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감사 범위는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로, 이재명 전 지사 재임 시절 이뤄졌던 주요 사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도 업무추진비 내역, 남북교류사업 추진 현황, 지역화폐 운영사 선정 등과 관련한 자료를 도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특히 감사관 13명 중 8명을 의정부시 북부청사에 보내 남북협력과 지역화폐 등 북부청 소관 사업에 감사를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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