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진 발생한 튀르키예에 100만 달러 규모 구호금 전달

2023.02.07 15:20:28

김 지사, 7일 자신의 SNS 통해 구호금 전달 계획 밝혀
道, 대한적십자사 통한 간접 지원 방식으로 전달 예정

 

규모 7.8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는 재해복구를 위해 튀르키예에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긴급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커다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양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의료, 구호, 구조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튀르키예는 대한민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용인시에는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는 ‘튀르키예군 참전비’가 있고 이스탄불주와 도는 2012년부터 우호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튀르키예와 도의 인연을 소개한 후 “인명구조와 복구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이번 강진 피해가 하루빨리 극복되길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도의 이번 지원은 재해발생시 구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경기도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에 지원했던 것과 같은 규모다.

 

도는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 계좌를 통한 간접 지원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원은 경기도 예비비를 사용하게 된다. 

 

이밖에도 도는 정부와 협력해 경기도 119구조대를 파견했으며 추가 파견 규모도 정부와 협력해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2008년 이후 중국, 아이티, 태국, 필리핀, 네팔 등에 7차례 재난복구지원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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