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전자칠판' 사업 참여 확대

2023.02.07 16:47:09

 

IT업계가 에듀테크 분야, 특히 전자칠판 사업에 대거 뛰어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제 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는 세계 각국 교육 전문가들과 약 250여개 교육 관련 기업이 참가해 미래 디지털 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미래 교육을 주제로 전자칠판이 이번 전시에서 주목 받았다.

 

전자칠판 1세대 기업인 '현대아이티'는 '스마트보드 알파 3.0'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미팅메이트를 통한 오버레이 판서 기능과 마이크가 기본 장착돼 동영상 판서 내용과 음성을 녹화할 수 있다. 또 고화소 광시야각 카메라와 6개 마이크, 스피커가 내장돼 온라인 수업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대 9명까지 무선 미러링(화면 복제)을 할 수 있어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브랜드인 '벤큐'는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RM03A 시리즈 전자칠판을 전시했다. 보급형 스마트폰·태블릿 수준의 하드웨어 성능으로,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학원과 기업을 중심으로 전자칠판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전자칠판 기업 '스마트터치'도 신형 전자칠판을 선보였다. 55인치 제품은 카메라와 마이크를 기본탑재해 화상회의나 원격수업을 이전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안드로이드 OS 11을 적용했으며, 기본 판서 프로그램인 ‘연필앤노트’도 무상탑재했다.

 

LCD 응용제품 솔루션 기업 '에이텍'은 올 3월 판매를 앞둔 전자칠판을 공개했다. 에이텍펜은 빠른 터치 인식을 지원하고 실시간 화면 미러링으로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을 높였다.

 

또 이메일, QR코드로 캡처한 수업 내용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도 탑재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기존의 일반 칠판과 빔프로젝터만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분들이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자칠판이 미래 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는 차세대 디바이스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박시형 기자 meel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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