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취업청년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 원 지원

2023.02.08 10:14:58 2면

연 3회, 회당 10만 원 지원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미취업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으로, 안산·안양 등 일부 시·군에서 자체 추진하던 것을 도비를 들여 확장했다.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성남, 오산, 가평을 제외한 28개 시·군이 참여한다.

 

28개 시·군 청년(각 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중 시험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을 통해 5~6월과 10~11월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12월 시험이라면 다음 연도에 신청하면 된다.

 

토익 등 어학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에 해당하는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며, 하나의 시험당 최대 10만 원까지 3회에 걸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저가 시험을 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간 총 10만 원 금액 내에서는 3회 이상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총 41억 4000만 원(도비 50%, 시·군비 50%)의 예산을 투입해 시·군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총 2만 3000여 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응시료 지원이 최근 물가상승으로 취업 준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더 고른 역량강화 기회 제공을 통해 더 나은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기웅 기자 kw92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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