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이모저모] 이봉주 인기 ‘짱’

2023.02.26 17:49:14

대회 공식 홍보대사 이봉주 팬 사인회에 수백명 몰려 인산인해
대한적십자사, 농협, 서울중앙혈액원 등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의 공식 홍보대사인 이봉주 씨의 팬 사인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
이날 이봉주 씨는 대회 개회식이 끝난  오전 8시40분쯤부터 수원종합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부스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
팬 사인회 시작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순식간에 100명이 넘는 인원이 줄을 서기도.
당초 1시간 정도만 진행하려던 팬 사인회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자 오전 10시쯤 더이상 줄을 세우지 않았음에도 대기한 사람들이 많아 1시간 가까지 지연되기도.
이봉주 씨의 사인을 받은 한 동호인은 “이봉주는 평소에도 나의 우상”이라며 “대회 참가도 좋지만, 우상에게 사인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해.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에 삐에로 분장에 저글링을 하며 경기장을 누비는 인물이 있어 화제.
주인공은 최성자 서울중앙혈액원 나누미봉사회 부회장으로 헌혈을 독려하고 대회를 돕기 위해 나왔다고.
능숙한 저글링 실력을 선보인 최 부회장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들의 특권이다. 헌혈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자원봉사자들이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눈길.
28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마라톤 참가자들과 응원 나온 가족들을 대상으로 생활 안전교육과 CPR(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
유광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반복적 숙달을 돕고, 현장 위험 변수를 줄이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마스코트가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을 방문해 화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오는 5월 전북 일원 14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생활체육인들의 국제종합체육대회로 대회 마스코트인 아치와 태치가 홍보를 위해 수원종합운동장을 방문.
이들 마스코트들은 “수원에서 큰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는 마스터스대회 홍보를 위해 방문했다”고.
마스코트들은 특히 대회에 응원나온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농협은행 수원시지부가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쌀 증정 행사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어.
농협은행 수원시지부는 이날 선착순으로 농협 앱을 설치한 500명에게 수원 ‘정다미(米)’ 쌀 500g을 증정.
수원에서 최초로 생산된 지역 특화 품종인 ‘정다미’는 차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는 중간찰 쌀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도 활용.
홍성택 농협 수원시지부 농정지원단장은 “참가자들에게 정다미를 증정해 은행 앱 홍보와 고향사랑 기부제까지 함께 알리고 있다”며 “추운 날씨, 이른 시각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감사하다”고 전해.

 

 

○…5000여명이 참가한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서울경제TV 아나운서이자 운동 인플루언서인 신유정 씨는 부모님과 함께 5㎞에 출전.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등산 위주의 운동을 했다는 그는 달리고 싶을 때면 수원화성 등을 소규모 러닝 크루들과 함께 뛰었다고.
신유정 씨는 “마스크를 벗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뛰어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달렸다”며 “주말에 가족과 같이 운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고.

 

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는 한 남성은 비둘기 가면을 쓰고 대회에 참가해 눈길.
오랜 기간 취업을 준비했다는 이 남성은 '소가 된 게으름뱅이'라는 책을 읽고, 아무것도 안 하는 공원의 비둘기가 본인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 비둘기 가면을 제작해 쓰기 시작했다고.
밤에만 나와서 일상도 촬영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리는 등 소소하게 유튜버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가면을 쓰고 외부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이 대회 출전을 위해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체력 단련을 하는 등 마라톤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전해.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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