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 건설사들, 2853가구 봄 분양 채비 나서

2023.03.05 13:44:41 5면

-3월 둘째 주,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등 전국 9곳 청약
-기준금리 동결·부동산 규제완화에 '분위기 반전' 기대


이번 주에는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봄 분양 채비에 나선다. 기준금리 동결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시장 분위기 반전 기대감이 돌며 움츠렸던 분양시장이 변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2853가구(민간임대·공공임대 분양전환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85가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454가구), '등촌 지와인'(136가구), 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1571가구)가 청약 접수를 앞뒀다. 이 외 경북 경산시 '경산 서희스타힐스'(64가구) 등 6곳에서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GS건설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265-1번지 일원에 양평1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5BL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571가구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다. 약 279만㎡ 부지에 2만여 가구, 5만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4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없다. 정당 계약은 5곳에서 진행한다.

 

금강주택은 10일 인천 서구 불로동 산54번지 일원에 짓는 '검단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가 가까워 김포, 고양, 부천 등 수도권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GS건설 컨소시엄 역시 같은 날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자이 센트로' 견본주택을 연다. 전용면적 84㎡, 569가구 규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막바지 분양에 나섰던 물량들의 청약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불가피하게 일정을 미뤘던 곳들이 봄을 맞이해 분양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백성진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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