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봄철 화재 '공사장 용접ㆍ용단, 부주의 가장 많아'

2023.03.06 11:13:58

 

성남소방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봄철을 맞아 건축공사장의 용접·용단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6일 전했다.

 

최근 5년간(2018~2022) 경기도 내 봄철 화재 발생 분석 자료를 보면 공사장 화재는 총 1188건이 발생했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6616건(53.3%), 전기 2854건(23%), 기계 1383건(11.1%) 순으로 나타나 부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주의의 원인 중 하나인 ‘용접·용단 불티’에 의한 화재 대다수는 우레탄폼 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용인 롯데몰 화재(2019),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2017) 등 다수의 대형화재 사례에서 보듯이 급격한 연소 확대와 다량의 유독가스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작업 전 허가를 받고 화재감시자를 배치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제거(이격), 차폐막 설치 ▶소화기·마른모래 등 임시 소방시설 비치 ▶작업 끝난 후 일정 시간(1시간 이상) 동안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박미상 서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공사장 용접・용단 불티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부주의나 방심 또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많다”며 “관계자는 경각심을 갖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화재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대성 기자 sd1919@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