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국회의원·장명희 안양시의원, '안양일번가지하상가' 대책 요구

2023.03.13 15:04:46 8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안양만안)은 13일 “안양시는 ‘일번가지하상가’ 활성화 방안에 적극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번가지하상가’는 시의 전임시장들의 무책임한 정책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현재 안양역 앞 폐건물 철거와 수암천 개방사업, 월판선 안양역 신설 등으로 침체된 만안 원도심 상권을 되살릴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지하상가를 비롯해 안양일번가와 중앙시장, 남부시장, 안양3동 댕리단길 등을 포함 만안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같은 당 장명희 시의원(가선거구)은 이날 열린 안양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일번가지하상가’가 과도한 임대료와 관리비가 부과되도록 시가 설계해 상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시의원은 “20년 전에 시가 근시안적 정책결정으로 민간투자회사가 이익을 내기 위해 오히려 상인들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왔다”며 “시는 이제라도 시민의 편에서 투자회사와 실시협약을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일번가지하상가의 공실률은 31.4%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18년 16.6%에 비해 5년간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곳 실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인들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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