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천~하안~신림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서울과 경기를 잇는 철도교통의 요지로

2023.03.15 13:15:15 9면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개발에 대비 철도망 구축 추진
광명시를 종횡하는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 사업 추진

신안산선, 월판선 개통 시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이동 가능,

 

광명시는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시는 현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과 KTX 고속철도가 운행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은 광명역 건설이 확정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는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GTX-E 등 서울과 경기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 등의 철도 계획과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광명시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철도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명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해선, 서울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되는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는 14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신천~하안~신림선 6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을 알렸다.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기 광명, 시흥, 서울 관악, 금천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1년 7월부터 지자체 관계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5차례의 회의를 개최한 끝에 지난해 11월 신천~하안~신림선 사전타당성 용역 공동 추진을 성사시켰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신천~신림선의 최적노선을 선정하고 국토부, 경기도 등 상위 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최근 신천~하안~신림선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3월 14일에는 광명시민과 광명시, 경기도의회 광명지역 도의원들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결사반대를 선언하며 공동대응에 나섰다.

 

3기 신도시 교통의 중심축, 광명~시흥선

 

광명시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광명시흥선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흥선은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과 연결될 예정으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노선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광명 스피돔역 신설과 신안산선 학온역 경유 등 신․구도심을 조화롭게 연계할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의 광역거점까지 연계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한편, 광명시에는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건설 중이다.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광역철도 44.9㎞)과 인천 월곶, 광명,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은 완공되면 여의도와 판교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노선으로 이동시간 단축을 통해 시민의 교통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기존 서울도시철도 7호선, KTX 고속철도와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에 신천~하안~신림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이 완료되면 수도권 철도 연결의 최대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원규 기자 kw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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