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 정상 등극

2023.03.15 17:15:58 11면

올해 국가대표급 선수 대거 영입 전력 강화
남일반 단체전 결승서 용인시청 제압
원종훈, 김민종 개인전 우승이어 대회 2관왕 등극

 

올해 우수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실업유도의 강호로 급부상한 양평군청이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채성훈 감독이 이끄는 양평군청은 15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체급별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100㎏급 원종훈과 +100㎏급 김민종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양평군청은 이날 1회전에서 전남 여수시청을 맞아 한경진, 김민종, 이승엽이 이종호, 김영성, 정다빈을 상대로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3-0으로 승리했다.


4강에서 부산시청을 만난 양평군청은 한경진, 김종규, 김민종이 상대 김용환, 김지훈, 이위진에게 모두 기권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양평군청은 결승전에서도 용인시청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포기하면서 손쉽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평군청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100㎏급 국가대표 김민종과 60㎏급 ‘간판’ 김원진을 영입한 데 이어 용인대를 졸업한 경량급 기대주 김명진(66㎏급), 90㎏급 김종규, 81㎏급 김종훈 등 젊은 선수들도 데려왔다.

 

그 결과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원종훈과 김민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 데 이어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어 열린 남대부 단체전에서는 용인대가 청주대를 3-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부전승으로 4강까지 진출한 용인대는 준결승전에서 경기대를 맞아 김세현, 송우혁, 이남훈이 김건우, 박상훈, 임교빈에게 모두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청주대를 상대한 용인대는 송우혁과 이남훈이 옥유빈과 김대성을 잇따라 한판으로 제압한 뒤 유현종이 박성환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대부 결승에서도 용인대가  한국체대를 종합전적 3-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용인대는 신채원이 한국체대 김유정을 상대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둔 뒤 박세은과 박샛별이 강민지와 김수민에게 잇따라 지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100㎏급 결승에서는 박종찬(화성 비봉고)이 김민규(부산 해동고)를 어꺠로 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63㎏급 고은아(경기체고)도 배희진(충북체고)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81㎏급 박성현(남양주 금곡고)과 90㎏급 이도윤(의정부 경민고)은 나란히 준우승했고 여고부 70㎏급 변가빈과 도유빈(이상 경기체고), +78㎏급 이혜빈, 남고부 +100㎏급 백종우(이상 경민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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