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현장을 발견하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시민이 화성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 유공자는 ㈜서울영상테크 차장 장훈(44세/남)씨.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12시 48분경 금강펜테리움 IX타워 A동 6층 사무실에서 근무 중 같은 층의 한 연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방대가 오기 전 옥내 소화전을 연결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가 발생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A동은 38층의 고층건축물로 대처가 늦었다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신속한 초기진화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장훈씨는 “화재 발생을 알리는 비상방송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 평소 소방 안전에 관심이 컸다”면서 “실제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압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