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에 2연패

2023.03.16 17:05:35 11면

선발 보 슐서 3이닝 5피안타 4실점 부진
3-5, 2점 차 패배, 시범경기 2연승 뒤 2연패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kt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3이닝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슐서는 직구(18개), 컷 패스트볼(15개), 체인지업(11개), 커브(2개) 등 4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48㎞, 평균 구속 146㎞를 찍었다.


kt는 1회말 1사에서 슐서가 문현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정은원을 상대하다 폭투를 던진 뒤 볼넷을 내줘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브라이언 오그레디에게 좌익수 희생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 앤서니 알포드의 중월 2루타와 배정대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든 kt는 3회 이원석, 정은원의 안타로 2사 1, 2루 위기를 맞은 뒤 오그레디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아 1-4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미국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150㎞대 강속구를 던졌던 슐서는 국내에서 열린 첫 실전 무대에서 구속과 제구력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4회 장성우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은 kt는 2사 후 배정대의 볼넷에 이어 신본기, 강민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5회말 정은원의 좌전안타, 김인환의 볼넷, 김태연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내줬고 이후 강재민, 윤산흠, 한승력, 김범수로 이어진 한화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한 채 2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강철 감독은 이날 팀에 합류해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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