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제293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의 시정 질문에 대해 심도 있는 답변을 하면서 시정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앞서 주 시장은 첫날인 16일 한근수 의원의 ·· 방안 마련 질문에 대해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시민의 행복을 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함께 적극적인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17일에는 이정애 의원이 질의한 ‘다둥이 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오남읍 산 72-5 일원 시유지의 활용 계획에 대해 ‘다둥이 주택 단지 조성 사업’이 사업성 부족 등의 사유로 사실상 추진이 어렵게 된 점과 함께 지난해 9월 실시한 오남읍 방문 인사회에서 지역 주민들이 편의 시 설 건립을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주 시장은 “오남읍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설이 무엇이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다각도로 검토해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재 충전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하고, "복합 문화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어람중학교 인근 약 3만㎡ 규모의 시유지에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전 세대가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세대 맞춤형 공원과 300석 규모의 중소형 공연장을 포함해 청소년 전용 공간, 학습 및 놀이 공간, 문화 공간, 소통 공간 등을 콘셉트로 한 연면적 약 6000㎡ 규모의 복합 문화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