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LH사장과 신도시 현안 논의

2023.03.20 12:46:12 9면

시·LH, 왕숙신도시 차질없는 추진 공동 협의
양측, "선교통 후입주’, ‘선 이주 후철거 총력"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왕숙·왕숙2지구) 본격 추진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이한준 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만나 ‘남양주 슈퍼성장’을 견인하는 왕숙신도시의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이뤄진 현안 논의에서 주 시장은 수석대교 건설, 지하철 9호선 연장, 올림픽대로 확장, 지방도 383호선 확장, 경춘북로 및 진관교 확장 등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LH의 적극적인 검토와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하며 시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기 신도시 정책 목표인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석대교 건설 사업이 인접 지자체의 반대 등의 사유로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상반기에 꼭 착공이 돼야하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필요한 별내선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협조와 왕숙신도시 기업 이전 단지 신속 추진,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최적화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남양주도시공사의 왕숙지구 및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 시행 참여 등에 대해서도 LH의 협조와 협력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왕숙신도시에 수용되는 기업과 원주민의 지역 내 재정착을 위해 ‘선(先)이주 후(後)철거’ 원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LH 이한준 사장은 “선교통계획처를 신설하고 지역·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 분야 총괄 계획가(TMP, Transportation Master Planner) 제도를 도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왕숙신도시의 ‘선교통-후입 주’가 현실화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수석대교 문제는 상반기 내에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이어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시와 소통·협력하면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왕숙·왕숙2지구)는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3기 신도시는 자족 기능을 갖추고 GTX 등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공급해 기존 1·2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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