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지난 22일 수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문화예술교육의 지방분권 흐름에 맞춰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검토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내 10개 문화기반시설 및 수원문화재단의 지난 5년간(2018~2022)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병숙 도의원 및 관내·외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달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를 통해 경기, 성남, 울산, 춘천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사례를 발표하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 환기 및 재단 역할 재고, 본 연구의 최종보고서 결론 도출 자료로 활용했다.
연구결과,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서 ▲문화예술교육 인식확산 ▲문화예술교육 구심 체계 구축 ▲수원형 문화예술교육 개발운영 등 3대 당면과제와 6개의 세부과제가 도출됐다.
이번 연구를 추진한 바라컬처스랩의 김태희 소장은 “수원문화재단의 역할은 수원시 문화예술교육의 구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전담 기구로 수원문화재단의 핵심 가치 및 역할 정립, 안정적인 재정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시 내 관여자 대상 문화예술교육 경험 및 인식 지원과 확산,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킹 및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지기반 마련을 시급한 과제로 봤다.
또한 수원시의 다양한 현안을 반영한 수원형 문화예술교육 개발과 운영이 필요하며, 한정된 예산 내 시너지 확대를 위한 연계사업 개발과 수원형 문화예술교육 테스트베드로 공간적 거점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2022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최종보고서’ 및 ‘2023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 영상자료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