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광중,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단체전 우승…문장훈 2관왕

2023.04.03 17:13:24 11면

남중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서 1859.6점으로 부별신기록 세우며 우승
문장훈, 공기소총 10m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송시우 16-12 제압

 

평택 한광중이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광중은 3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문장훈, 송시우, 박성찬, 유하늘로 팀을 꾸려 1859.6점을 쏴 부별신기록(종전 1851.5점)을 갈아치우며 강원 양양중(1838.8점)과 광주체중(1829.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한광중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문장훈은 남중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문장훈은 본선에서 618.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23.7)을 세운 같은 학교 송시우(625.1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5.8점으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팀 동료 송시우와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문장훈은 16-12로 송시우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밖에 여일부 3자세 50m 개인전에서는 임하나(화성시청)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본선에서 슬사 197점, 복사 196점, 입사 190점을 쏜 임하나는 합계 583점으로 결선에 올랐고 결선에서 403.8점을 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은서(충남 서산시청)에게 6-16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어 임하나는 김제희, 김수린, 이혜진과 팀을 꾸린 화성시청이 여일부 3자세 50m 단체전에서 1746점으로 서산시청(1748점)에 이어 준우승하며 은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한편 여일부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서는 안일지와 김연희(이상 경기일반)가 각각 25점과 19점을 기록하며 손혜경(경남일반·27점)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중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는 고양 한수중(1845.8점)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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