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생애 첫 FA 자격 획득

2023.04.09 13:52:48 11면

2005~2006시즌 데뷔 이후 17년 만에 FA 시장 나서
현대건설 황연주, 황민경, 김연견도 FA 시장 재도전

 

‘배구 여제’ 김연경이 프로 데뷔 17년 만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선수 20명을 공시했다.


 연봉 1억원 이상인 A등급이 15명,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인 B등급이 5명이다.


지난 2005~2006시즌 국내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연경은 4시즌을 V리그에서 뛴 뒤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으로 넘어갔다.


이후 터키 등 다른 나라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2020~2021시즌 1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고 2021~2022시즌 중국 리그에서 1년을 뛴 뒤 2022~2023시즌 친정팀 인천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국내 무대 6시즌을 채운 김연경은 프로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획득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69득점(전체 5위)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45.76%로 1위를 차지했다.


수비에서도 리시브 효율 8위(46.80%), 디그 10위(세트당 3.713개)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놨다.

 


김연경 외에 올 시즌 개막부터 정규리그 1위를 달리다 시즌 막판 주전선수들의 잇딴 부상으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수원 현대건설의 황연주, 황민경, 김연견과 화성 IBK기업은행의 김희진, 김수지도 각각 FA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밖에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김천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박정아와 정대영,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 등 주전급 선수들이 FA 시장에 나왔다.


V리그는 FA 등급제를 적용한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내주거나 전 시즌 연봉 300%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원소속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또 B등급 선수에 대해서는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FA 협상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다. 


영입 구단은 23일 정오까지 원 소속구단에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하고, 원 소속구단은 26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선수들을 제외하고 보상 선수를 골라야 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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