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사업 예타대상 선정

2023.04.17 08:48:35 5면

-尹 정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도 선정
-2024년~2028년 5년 간 총 2997억 원 규모


국토교통부가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이후 본격적인 성장기에 대비해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R&D(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 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지난 12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R&D 사업은 과기부의 신속 조사 방식(Fast-track)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올해 7~8월께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은 현 정부 12대 주요 R&D 사업인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상용화 이후 2030년부터 시작되는 본격 성장기를 대비해 안전한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자 R&D 사업을 구상했다.

 

이번 R&D 사업은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지원 ▲안전인증 및 통합실증 총 세 가지 분야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997억 원 규모로 구성됐다.

 

올해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2개 R&D 사업과 연계될 경우, 큰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 먹거리로, 시장 선점을 위해 전 세계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 우리 손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백성진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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