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중,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 공기소총 ‘부별신’ 우승 시즌 4관왕 달성

2023.05.06 21:57:51

미추홀기, 창원시장배, 대통령경호처장기 우승 이어 시즌 4관왕
여고부 3자세 단체전 경기체고,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 한광고 우승

 

평택 한광중이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송시우, 박성찬, 문장훈, 정지우로 팀을 구성한 한광중은 6일 대구광역시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1861.9점을 쏴 부별신기록(종전 1859.6점)을 갈아치우며 대구 매천중(1853.9점)과 서울 오산중(1849.9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광중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3월 열린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와 4월 진행된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또 한광중을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송시우는 남중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본선에서 부별신기록과 같은 점수인 625.5점으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1위로 합류한 송시우는 결선에서 257.3 점을 쏴 252.4 점을 기록한 한보람(오산중)과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송시우는 금메달결정전에서 한보람을 16-6으로 제압하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엄지유, 김이솔, 심여진, 최예린으로 팀을 꾸린 경기체고가 1708점으로 대회신기록(1706점)을 경신하며 고양 주엽고(1690점)와 서울 태릉고(1677)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경기체고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선 엄지유는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본선에서 슬사 186점, 복사 193점, 입사 186점을 쏜 엄지유는 합계 565점으로 최지원(주엽고)과 함께 공동 7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후 엄지유는 결선에서 396점을 쏘며 391.7점을 기록한 같은 학교 김이솔과 금메달결정전에 나섰고 금메달결정전에서 김이솔을 16-8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김시우, 정주완, 서준원, 엄윤찬으로 팀을 꾸린 주엽고가 1819.7점으로 서울체고(1814.7점)와 평택 한광고(1811.6점)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김시우는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4.6점으로 대회신기록(613.3점)을 세우며 임철민(서울체고·612.3점)과 김태경(한광고·611.2)을 따돌리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김우정(수원 영동중)이 582.4점으로 이서인(수원 수일여중·576.7점)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고 여일부 스키트 안일지(경기일반·62점)도 1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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