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프로탁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2023.05.14 22:06:17

수원시청 내셔널리그 PO 2차전서 양산시청 3-1 제압
2승 1패로 2년 연속 챔프전 진출…대회 2연패 도전
‘에이스’ 문현정, 단식 2경기 따내며 팀 승리 앞장서

 

수원특례시청이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문현정의 활약을 앞세워 프로탁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청은 14일 수원특례시 탁구전용경기장인 광교체육관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부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경남 양산시청을 종합전적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전날 열린 PO 1차전에서 양산시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프전에 오르게 됐다.


수원시청은 첫번째 단식에서 ‘펜홀더 여왕’ 문현정이 양산시청 이정연을 세트스코어 2-0(11-7 11-7)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두번째 단식에서 김유진이 상대 이유진에게 0-2(6-11 4-1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시청은 세번째 복식에서 곽수지-유다현 조가 이정연-정다나 조를 2-0(11-7 11-7)로 제압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4번째 단식에서 문현정이 이영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7 11-3)으로 완승을 거두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시청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1승을 확보한 서울 금천구청과 15일 오후 3시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


수원시청이 1차전을 승리할 경우 16일 오후 7시 챔프전 2차전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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