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무패' 김포FC, K리그2 1라운드 로빈 '주인공'

2023.05.16 16:08:34 11면

7승 5무, 승점 26점으로 K리그2 1위 질주
선전 비결은 탄탄한 수비, 12경기 4실점 기록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로빈(1∼12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3시즌 초반 K리그2에서는 특정 팀의 독식 없이 혼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12라운드 종료 기준, 1위 팀 김포(7승 5무·승점 26점)와 5위 FC안양(6승 3무 3패·승점 21점)의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하다.

 

개막 후 1위 팀이 12차례나 바뀐 터라 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초반을 두고 '12중 1약'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김포는 K리그2 13팀은 물론 K리그1 12개 팀을 포함한 프로축구 전체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리그 개막 전 '1강'으로 꼽힌 김천 상무(7승 2무 3패·승점 23점)도 김포에 승점 3점 차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김포가 세운 12경기 연속 무패는 K리그2 통산 역대 세 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2019시즌에는 광주가 19경기, 2017시즌에는 경남FC가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두 팀 모두 해당 시즌 최종 우승해 1부로 승격했다.

 

김포의 선전 비결은 탄탄한 수비다. 12경기에서 단 4골만 내줬다. 12라운드 기준 김포의 실점은 K리그2 통산 역대 최소 실점이다.
 

2016시즌 부천FC1995, 2017시즌 경남, 2019시즌 광주FC, 2020·2021시즌 전남 드래곤즈가 7실점한 게 기존 12라운드까지 최저치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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