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 소비자심리지수 97.5…3개월 연속 상승

2023.05.23 15:02:17

 

경기 지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경기 인식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23년 5월 경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전월 대비 3.1p 상승했다. 올해 2월 88.3을 기록했던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3개월 동안 총 9.2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지난달과 비슷했다. 현재생활형편CSI(88)와 소비지출전망CSI(110)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93)와 가계수입전망CSI(100)는 전월 대비 3p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비관적이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현재경기판단CSI(61)는 전월 대비 5p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73)도 같은 기간 5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76)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13로 전월 대비 4p 올랐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현재가계저축CSI(94)는 전월 대비 5p,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98)는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98)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주택가격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물가수준전망CSI(145)는 전월과 동일하나 주택가격전망CSI(94)는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3)도 전월 대비 1p 올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8.0으로 전월(95.1)대비 2.9p 상승하며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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