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개선…비제조업은 악화

2023.05.25 13:03:49 5면

 

경기 지역의 제조업 기업이 체감하는 업황이 올해 들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68)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업황전망BSI(70) 역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경기 지역의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100을 초과하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나타낸다.

 

세부적으로 보면 5월 매출BSI(70)가 전월 대비 1p 상승했고, 생산BSI와 채산성BSI는 각각 74, 75로 전월과 동일했다. 생산BSI의 다음 달 전망(74)은 전월 대비 1p 상승했으나, 매출BSI(69)와 채산성BSI(75)는 전월 대비 각각 1p, 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BSI는 전월보다 4p 떨어진 67로 집계됐으며, 다음 달 업황전망BSI(69)도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좋아지는 흐름을 보였던 비제조업 업황 BSI는 이달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매출 BSI의 5월 실적(75)이 지난달보다 5p 하락했며, 다음 달 전망(75)은 전월 대비 7p 떨어졌다.

 

한편, 전국의 5월 제조업 업황BSI(73)는 전월 대비 3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73)도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78)는 전월 대비 4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78)도 전월 대비 2p 올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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