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 달’ 맞아 경기도 찾은 與 지도부…도내 준 보훈병원 적극 지원 약속

2023.06.01 14:24:42 4면

與 지도부, 경기도 내 준 보훈병원 확대 예산 등 ‘적극지원’ 약속
6월 ‘보훈의 달’ 맞이해 국민의힘 경기도 현장최고위 개최
유의동 ‘보훈 위탁병원 확대 지원 요청’에 金 “알겠다” 화답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해 경기도를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도내 준 보훈병원 확대를 위한 지도부 차원의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도내 준 보훈병원 수를 늘릴 예정인데, 지도부 차원의 예산 등 적극 지원’을 요청하는 유의동 도당위원장에게 “알겠다”고 화답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보훈의 달 6월을 기념해 (지도부가) 경기도를 방문해 주셨다”며 “도는 북부 휴전선은 물론 서해에 이르기까지 최전방을 지키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도에만 32만 명의 보훈 대상자가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보훈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도 “도의 경우 보훈병원이 없어 서울로 원정 진료를 가는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훈처는 올해 초 지방의료원을 준 보훈병원으로 지정해 경기도의료원 산하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병원을 운영 중이다. 유 위원장은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는 지역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반도체 산업이 평택·동탄·용인·이천 등에 집중돼 있다며 자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줄 것과 GTX 등 도내 교통망 사업, 돌봄교육, 농촌 정책 등의 지도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회의 참석에 앞서 수원에 위치한 프랑스군 6.25 참전 기념비에 들러 참배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호국 보훈의 달 첫날 경기도 수원에서 현장최고위를 개최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전몰군경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본 의식을 되새기는 의지를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대응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숭숭 구멍탁이라는 괴담을 조작한 세력이 다시 발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주간 민주당이 후쿠시마 관련 당 차원 메시지를 낸 것이 무려 35번에 달한다”며 같은 기간 간호법 관련 13건, 김남국 코인 사태 관련 2건의 메시지를 낸 것과 비교했다.

 

김 대표는 “도를 넘는 반이성적 괴담 선동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민주당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 어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과학이 아닌 괴담을 통해서 불안감을 키우는 구태를 아직도 반복하고 있는 것을 보고 계신 국민들께서 엄중히 심판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