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행복마을 지킴이들' 호국정신 되살리는데 앞장

2023.06.12 13:59:25

 

 

가평읍 '행복마을관리소'에는 8명의 행복마을 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생활에 불편한 모든 것을 해소한다는 일념으로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출근시간 전임에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교앞 횡단보도를 지키며 아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등교한 것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찾아 마을 곳곳을 누기보 다닌다.

 

지난 2월 개소를 하고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일거리를 찾던중 마을 외각에  세워진 전적비를 관리하고자 모두 한마음으로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오랜시간 방치돼 낙엽만 수북하게 쌓여있던 가평전투 전적비가 행복마을지킴이들의 손이 닿자 말끔하게 정리되어 이제는 호국영령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조금은 사라졌다며 보람찬 하루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지금은 모두 전적비를 찾아 화분을 놓아 꽃을 심고 물을 주며 주변을 깨끗하게정리하면서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누구나 찾아와 헌화와 감사의 뜻을 전할수 있는 곳으로 가꾸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미경 가평읍 행복관리소 사무원은 "지킴이들과 함께 주민들의 일상에서 사소한 불편꺼리라도 찾아서 해소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적비 관리를 통해 많은 보람을 느끼고 좀더 주민과 밀착된 행복꺼리를 찾는 중이다"며 "관련부서 팀장님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관심과 주민 안전을 위한 행정의 가교역할에 충실히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곳으로 마을 순찰활동, 여성 안심귀가, 취약계층 돌봄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과 주민을 잇을 가교역할을 하는 동네 관리소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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