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뺑소니 사고로 10대 행인 사망…운전자 혐의 부인

2023.06.15 18:27:28 7면

산내교차로 편도 도로서 화물차 10대 치고 달아나
“친 기억 없다”며 혐의 부인…사고 경위 조사 중

 

파주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10대를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15일 파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4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쯤 파주시 목동동 산내교차로 편도 도로에서 1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그는 중앙분리대 인근에 서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경찰에 “친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의 음주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박광수‧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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