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100개 주요 사업’ 선정…선제적 국비확보 노력

2023.06.20 17:58:44 3면

철도항만물류국이 1조 6226억 원, 미래성장사업국 6272억 8400만 원 등
염태영 경제부지사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 국비 확보는 절체절명의 과제”

 

경기도가 총 3조 4702억 원의 규모의 ‘2024년 주요국비사업 100개’를 선정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움직임에 나섰다.

 

경기도는 20일 국회를 찾아 경기도 국회의원실을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주요국비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100개 주요 국비사업 중 철도항만물류국이 1조 6226억 원(GTX A-C노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연장, 경부고속선(평택-오송) 2복선화 등)으로 가장 큰 규모로 책정됐다.

 

구체적으로 옥정-포천선에는 268억 원, 의정부역 환승센터 구축에는 8억 원, 구리역 환승센터에 11억 원, 그 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18건 사업에 1조 5525억 원을 계획했다.

 

미래성장사업국은 전기자동차 구매지원과 수소전기차 보급,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에 6272억 8400만 원의 규모의 국비를 책정했다.

 

이 외에도 여성가족국은 2768억 9400만 원(첫만남이용권,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등), 복지국은 2747억 42억 원(긴급복지, 여성장애인 교육지원 등) 등을 계획 중이다.

 

다만 경기도 관계자는 “온전히 확정된 금액은 아니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지난해 (경기도 국비 확보액이) 17조 8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였다”며 “그런 가운데 내년에도 조금이나마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하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염 부지사는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간곡히 당부하고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얘기를 의원실과 하는 출발로 삼겠다”며 “(100대 사업이) 내년도 정부사업에 꼭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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