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포럼은 오는 23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소강당에서 '접경지역 발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성포럼 학술세미나는 경기도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오감만족,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사업'의 일환이며, 전문가들의 북한에 대한 연구성과물을 손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학술세미나는 김덕현 연천군수의 기조강연 '정전협정의 과거, 현재, 미래 – 정전 70주년의 의미와 접경지역 발전전략'과 고재길 대진대 교수의 '동아시아 질서변화와 남북교류협력 방향 모색', 장욱 연세대 교수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및 연천군 특례군 지정에 따른 접경지역 발전방안'의 발제가 진행된다. 또한, 각계 전문가들에 의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개성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그동안 국가안보 때문에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연천군을 비롯한 경기북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개성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실제 UN군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른 곳인 연천군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편 개성포럼은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소성규 교수와 대진대 석·박사 동문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