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라스 '동점골'…강원FC와 1-1 무승부

2023.06.25 23:12:48

5승 4무 10패, 승점 19점으로 9위 인천과 승점 1점 차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 기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2연패 행진을 멈춘 수원FC는 5승 4무 10패, 승점 19점으로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에게 0-1로 패한 9위 인천 유나이티드( 4승 8무 7패, 승점 20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4-3-3 진형으로 나온 수원FC는 최전방에 라스, 좌우 측면에는 김예성, 장재웅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윤빛가람과 이승우, 김선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잭슨, 김현훈,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수원FC는 전반 1분 페널티지역 골대 정면에서 라스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왼쪽 하단을 노렸지만 빗나가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좀처럼 공격에 나서지 못한 수원FC는 전반 25분 강원 이정협이 오른쪽 측면에서 한국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0-1으로 리드를 내줬다.

 

선제점을 허용한 수원FC는 전반 29분 김예성과 장재웅을 불러들이고 김규형, 오인표를 투입하며 추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하면서 전반을 0-1으로 마쳤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규형을 빼고 김현을 넣으며 다시 추격에 나섰다.

 

수원FC는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오인표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한 라스가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을 갈라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이 터진 이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수원FC는 후반 27분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 김현훈이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하는 강원 박상혁을 놓쳐 골키퍼와 1:1 상황까지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 박배종의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이어 1분 뒤인 후반 28분 상대 갈레고가 박상혁과 2:1 패스를 주고 받으며 패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박배종이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다.

 

수원FC는 후반 40분 김선민을 대신해 정재용을 투입하며 역전골 사냥에 나섰으나 남은 시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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