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태권도공원' 유치 발벗어

2004.12.03 00:00:00

인천시가 태권도공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문화관광부가 조성을 계획중인 태권도공원을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혈구산 기슭에 유치키로 하고 공원 조성계획 등을 담은 유치신청서를 문광부 산하 (재)태권도공원 추진위원회에 지난달 초 제출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중순 유치신청서를 낸 인천 강화군을 포함해 경북 경주와 부산 기장, 충북 진천, 경기 포천 등 17개 자치단체에 대한 현지답사를 실시했으며 이달말까지 2개 자치단체를 선정, 문광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문광부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 후보지를 결정, 발표하고 조성사업에 착수해 201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조성계획은 내가면 고천리 산 146 혈구산(466m)자락 74만4천500여평에 동양적 신비감과 경외심이 우러나오는 전통한식 건물 형태로 공원을 꾸미는 것.
공원은 ▲명예의 전당, 고단자 수련,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태권도 전당 ▲국제경기장, 심사장, 지도자 연수관 등 태권도 수련단지 ▲호국정신 수양관, 청소년수련장, 국궁장, 야영장 등 호국청소년 단지 ▲민속경기장, 태권도시범장, 세계무술경연장, 무술영화상영관, 한국전통정원 등 관광단지 ▲침술·한방센터, 동양기공·심신수련장 등 한방·기공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국비로 토목공사와 태권도 전당 수련시설 등을 건설하고, 부지를 시 예산으로 마련, 출연하는 한편 민자로 관광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강화도는 단군이 하늘에 제를 지냈다는 참성단을 비롯해 전등사·보문사, 고려궁지, 초지진·광성보 등 각종 문화유적지가 풍부할 뿐만아니라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경관이 빼어나 태권도 공원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수도권 2천만 시민들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통해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29㎞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외국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점도 공원 입지에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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