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건설 천하장사씨름 최강단 우승

2004.12.03 00:00:00

소속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은 LG선수단은 예선서 패배

신창건설이 창단 첫 최강단 우승컵을 안으며 올시즌 단체전 연승을 이어갔다.
신창은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천하장사씨름대회 3판 2승제의 최강단(단체전) 결승에서 현대중공업을 종합전적에서 2-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 2000년 창단된 신창은 이로써 처음으로 최강단 타이틀을 거머쥐며 2천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올 5개 정규대회 단체전을 차례로 제패하며 불패신화를 써왔던 신창은 또 이날 우승으로 올 단체전을 싹쓸이하는 기쁨을 맛봤다.
4-4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1차전 9번째 경기에서 김동욱이 최병두를 왼덧걸이로 눌러 5-4로 신승했던 신창은, 역시 4-4로 평행을 달리던 2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동욱이 하상록을 잡채기로 넘어뜨려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강단전을 포함해 그동안 통산 99회 우승을 견인, 민속씨름 2번째 사령탑 100회 우승에 단 1회만을 남겨둔 이준희 신창 감독은 "간판인 백두급의 황규연과 한라급의 조범재가 부진했으나 김동욱이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팀 해체로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대회에 출전한 LG는 앞선 현대와의 예선에서 2-5로 패해 탈락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