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市과장, 산하단체 강의료 1천300만원 챙겨

2004.12.03 00:00:00

인천시의 모 과장(지방서기관)이 산하 단체에 120여차례 교육을 하고 1천300만원의 강의료를 챙겨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인천연대)는 3일 "인천시 모 과장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20여차례에 걸쳐 지역의 음식업중앙회, 제과협회 등 산하 단체에 1∼2시간 위생과 관련 법규 등에 관해 강의를 하고, 총 1천300여만원을 받았다"면서 "이는 직위를 이용해 돈벌이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고 비난했다.
인천연대는 또 "강의는 굳이 과장만이 하지 않아도 돼는데 혼자만 강의하는 것 역시 불합리한 처사"라면서 "그것도 근무시간에 외부에 나가 개인 일을 계속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과장은 이에 대해 "관련 단체에서 나에게 강의를 요청해와 응했으며, 감사관실에 강의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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