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차례 싱크홀 발생한 인천 남동구…간석오거리 일대 하수관로 정밀 조사

2023.08.10 13:14:21 14면

관로 일부 구간 균열‧파손 확인…다음달 보수공사 예정

 

인천 남동구가 간석오거리 일대 싱크홀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간석오거리 일대에서는 5월과 7월 두 차례나 지반침하 현상인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간석오거리역 반경 100m 이내 하수시설물을 대상으로 1~3차에 걸쳐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시설물 육안 점검과 더불어 하수관에 CCTV 조사 장비도 투입해 하수관 내부 파손 여부와 지리정보시스템 도면 일치 여부를 조사했다.

 

점검 결과 관로 상태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일부 구간에서 관로 균열 및 파손이 확인됐다.

 

구는 관로 파손과 천공 등 보수가 시급한 약 102m의 하수관로와 맨홀 신규 설치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고 다음 달 중 보수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노후 등의 이유로 관로 전체 교체가 필요한 구간은 노후 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포함해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행한다.

 

우선 구는 국비와 시비 보조를 받아 내년부터 정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반침하를 유발할 수 있는 하수관로 등에 대해 선제적인 조사로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도 연계해 국비 보조 등 예산 지원을 받아 노후 하수관로 시설물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