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판교 3밸리 스타트업플래닛 기본계획 수립 착수

2023.08.22 16:00:32 3면

스타트업 전용 국내 최대 통합지식산업센터 ‘직‧주‧락’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김세용 사장 “실제 사람이 머무르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들어서는 스타트업 혁신공간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연면적 47만㎡ 규모의 국내 최대 스타업 전용 공공지식산업센터로 GH는 이곳을 일과 주거, 여가 등이 가능한 직(職)·주(住)·락(樂) 공간으로 조성한다. 

 

GH는 최근 수원 판교 본사에서 김세용 사장, 도 관계자, 용역사 등 30명이 참석해 스타트업플래닛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과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이용통합‧통합개발에 따른 공간전략, 세부추진계획‧운영관리방안, 앵커기업 유치‧오픈이노베이션 조성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 스마트시티‧빌딩 도입 방안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마케팅‧홍보 등 사업용역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했다.

 

판교 1테크노밸리의 경우 전체 시설면적 160만㎡ 중 주거공간과 여가공간비율은 각각 2%, 판교 2밸리는 100만㎡ 중 주거공간비율이 3%로 직‧주 분리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앞서 2019년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MZ세대(20~39세) 중 20대 61.5%, 30대 39.0%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선호 근무지 조건으로 편의시설 우수 지역(21.1%)과 문화공간 많은 지역(10.8%)를 각각 2‧3위로 꼽아 직‧주‧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숙사‧지하 셔틀라운지 조성, 기능적 연결을 통한 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엑셀러레이터‧벤처케피탈‧창업보육을 위한 공간, 공동이용 연구시설 등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 

 

아울러 기업연구 공간에서 나온 시제품을 모의환경에서 모니터링하고 실제 생활에 도입하는 테스트베드를 도입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세용 GH 사장은 “실제 사람들이 머무르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GH가 직접 참여하거나 벤처캐피탈 등을 통한 사업모델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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