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아파트서 불…1명 숨지고 2명 중상

2023.08.23 08:51:14 15면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3시 57분 미추홀구 관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가 34분만인 4시 31분 완전히 꺼졌다.

 

불이 시작된 곳은 13층의 한 가정이다. 소방당국은 이 가정에서 3명을 구조했으나 2명은 심정지, 1명은 의식저하 상태로 발견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졌고,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이 아파트 전체 32세대 가운데 32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21명은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불이 난 가구 말고도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원인과 재산피해 정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최태용 기자 rooster8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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