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10월까지 운영

2023.08.31 12:49:39 14면

치매 특성 반영 시설, 치매 정보 제공 부대시설 갖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운영…누구나 관람 가능

 

인천 동구가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인 ‘가치함께 시네마’를 10월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동구치매안심센터‧인천광역치매센터‧미림극장 주관으로 운영하는 영화관이다.

 

동구 미림극장에 조성돼있으며, 인프라 부족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치매 당사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치매 특성을 반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각종 치매사업과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대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건빵 등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간식까지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개인‧기관‧단체는 동구치매안심센터(032-760-4926)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진 구청장은 “치매친화 영화관을 통해 치매 당사자와 가족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친화적인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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