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제사회 평화 해치는 北과 군사협력 시도 즉각 중단돼야”

2023.09.06 16:50:49 4면

尹,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발언
“北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아세안 힘 보태달라”
북-러시아, 이달 중 정상회담 관측…무기 거래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과 무기 거래를 추진하는 러시아를 겨냥해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비공개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는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무기 거래 논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는 한 외신 보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진다.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는 북한에 인공위성 핵 추진 잠수함 등 기핵심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또 어떤 UN 회원국도 불법 무기 거래 금지 등 UN 안보리가 규정한 대북한 제재 의무를 저버려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아세안이 계속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무기 등의 거래 외 북한은 물론 중국과 첫 연합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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