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동서 민자 고속화도로 연결 본격 추진

2023.09.26 12:38:50 9면

동호평IC→ 제2경춘국도 연결 11.2Km 구간
관계기관·KDI협의와 정부심의 거쳐 추진
국 46호선 교통 개선,교통체증 해소 기대

 

남양주시는 동호평IC에서 화도읍과 수동면을 경유해 가평군 청평면 제2경춘국도로로 연결되는 동서 민자 고속화도로'의 사업제안서가 접수됨에 따라 앞으로 본격 추진을 위한 협의와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치는 등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평‧평내 일대에서 강변북로의 진출입로 역할을 하고 있는 수석호평도시 고속도로와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왕복 4차선의 연장 11.2Km구간으로, 특히 스마트 톨링 시스템(유료도로의 무정차 영업시스템) 등의 기술 도입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높여주게 되는데, 이번 제안된 민자사업 노선에 따르면 현재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6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체증을 해소하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말 민간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내부검토와 관련기관과 도, 국토교통부 등과의 협의를 거치고 연말 쯤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타당성 분석을 통한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KDI를 통한 적격성을 우선해야한다"면서 "이후에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면 오는 2028년에는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경기 동북부 지역의 도로망 기능이 강화되고 화도·수동 뿐 아니라 강원권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을 높여 1일 생활권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간 균형 개발을 촉진하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을 유치하는데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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