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추석 당일 결제 오류…복구 후 공지에 비판 ↑

2023.09.30 11:38:18

 

신한카드가 추석 당일 약 4시간 가량 결제 오류가 발생하면서 고객들의 불편을 야기한 가운데, 늦은 공지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3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경부터 신한카드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결제, 간편 결제 등에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는 4시간 가량 지속되다 자정 무렵 복구됐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29일 발생한 시스템 에러로 일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며 "현재 시스템은 완전히 복구돼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향후 면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객들은 신한카드의 대처가 적절치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오류 사실 등을 결제 장애 발생 즉시 개별적으로 안내하지 않고 복구가 완료되고 나서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 것은 고객 편의성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 

 

고객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몇 시간 동안 오류를 복구하지도 못하는데 최소한 안내라도 해야 했다", "다른 때는 카드 이용하라고 문자도 자주 보내더니 정작 사고 터지니 시스템이 무용지물이다" 등의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한카드가 '보안소켓계층(SSL·Secure Sockets Layer) 인증서'를 갱신받지 않아 결제가 막혔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