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훈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해외서 부갑상선질환 강연 잇따라 펼쳐

2023.10.09 13:29:24 14면

덴마크‧대만‧일본 방문…“세계에서 더 많은 역할‧책임 다할 것”

 

가천대 길병원은 이시훈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지난 8~9월 해외에서 부갑상선질환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8월 중순 가장 먼저 덴마크 오후스 대학병원과 올보르 대학병원을 방문해 강연을 진행했다.

 

덴마크는 국내와 유사하게 국가 주도로 전 국민 대상 건강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 국민 대상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분석해 여러 중요한 역학정보를 보고하고 있다.

 

이를 착안한 이 교수팀은 국내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 현황과 갑상선암 발생률에 대한 중요 연구를 ‘미국 의학협회지’ 등에 발표하기도 했다.

 

9월에는 대만을 찾아 내분비학회에서 부갑상선 질환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일본에서도 골다공증학회를 방문해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제 전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협력이사인 이시훈 교수는 “경제 규모와 소득 면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며 “우리나라 의학과 과학의 수준에 맞게 세계에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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