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내 NBA 포틀랜드 합류 전망

2004.12.13 00:00:00

미국프로농구 하위리그 ABA에서 뛰고 있는 수원 출신 하승진(19)이 올 시즌 안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합류할 전망이다.
존 내쉬 포틀랜드 단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일간신문 '오레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안에 하승진과 계약하고 싶다"며 "트레이드를 통해 15인 로스터에 빈 자리를 만든 뒤 하승진을 채워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승진의 현 소속팀인 ABA 포틀랜드 레인의 안토니오 하비 감독도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올 시즌 안에 하승진을 데려갈 것으로 믿는다"며 하승진의 NBA 승격을 낙관했다.
하비 감독은 "우리가 데리고 있는 동안 하승진의 기량이 무척 많이 올랐다"며 "하승진의 유일한 단점은 경기를 읽는 눈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비 감독은 "하승진은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코트를 뛴다"며 "미국 선수들도 하승진과 같은 훈련 자세를 갖췄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지난해 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순위(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에 지명됐지만 미국 농구에 적응하라는 구단의 요구에 따라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5경기를 소화한 현재 경기당 평균 1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