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 법곳IC서 화물차 전복…도로 7시간 통제

2023.10.17 14:22:26

법곳IC 서울 방향 도로에서 25톤 화물차 넘어져
기름 유출 등 사고 수습에 도로 통제되 시민 불편

 

제2자유로 법곳나들목 인근 서울 방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도로고 7시간가량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서울 방향 도로에서 25톤 화물차가 도로포장 공사를 하기 위해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차량의 기름이 도로 위로 흘러나오고 적재된 유아용 소독 티슈가 쏟아졌다.

 

소방당국 등은 유출된 기름에 따른 방재작업 등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4km 가량 도로가 7시간 가까이 통제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교통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사고 수습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완료됐으며 현재 차량 통행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경유가 도로에 유출돼 방제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 A씨가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 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박광수‧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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