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야구 우승 기여한 박영현·강백호 태극마크 한 번 더

2023.10.24 15:28:49 11면

KBO, 24일 일본서 APBC 대표팀 명단 26명 발표
박영현·강백호 등 항저우 AG 우승 주역 대부분 포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대한민국의 우승에 기여한 박영현과 강백호(이상 kt 위즈)가 다시한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참가국 감독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 선발된 대표팀 명단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간 계투 요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우완 투수 박영현과 슈퍼라운드 중국 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강백호가 포함됐다.


박영현, 강백호 외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막판 탈락한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이번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문동주·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도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함께, 와일드 카드로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3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 다시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11월 5일 대구에 모인 뒤 6일부터 13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다만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라 소집 훈련 참가 인원에는 변동이 있을 예정이며 한국시리즈 일정에 따라 대회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도 조정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 총 20명의 예비 엔트리 운영이 가능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한국시리즈 및 포스트시즌 일정 및 부상 등의 사유로 선수가 교체될 상황을 대비해 20명의 예비 엔트리를 함께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엔트리 교체는 14일까지 가능하다.


2023 APBC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16일 호주 전을 시작으로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각각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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