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정확하게’…가천대 길병원, 최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도입

2023.10.25 13:46:49 14면

대다수 종양 치료 적용 가능…이달 본격 가동

 

가천대 길병원이 방사선 암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헬시온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의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장비다. 유방암‧전립선암‧폐암‧간담췌암‧두경부암‧직장암‧전이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암치료기보다 4배 빠른 회전 속도와 2배 빠른 다엽콜리메이터(가변형 방사선 조준장치)로 환자의 치료 시간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정확도도 높아졌다. 헬시온은 영상 유도 치료를 위한 콘빔 CT 해상도가 향상돼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며 암 조직에만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다.

 

환자들의 검사 환경도 개선됐다. 검사를 받을 때 소음을 최소화했고, 기존 장비들보다 기기 내부 공간이 넓어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환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 헬시온 암센터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선도적인 기기 도입으로 성공적인 임상 경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헬시온의 도입으로 환자들이 기존 치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