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수억중과 용인중이 2023 경기도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각각 남·녀중등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문산수억중은 27일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에서 종합점수 34.5점을 획득, 부천 계남중(34점), 안산 경수중(3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용인중은 여중부에서 종합점수 35점으로 부천여중(29점)과 광명 철산중(23점)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의정부 발곡초(35점)와 평택 현일초(30점)는 남·녀초등부에서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장순민(파주 금향초), 강민채(발곡초), 김도환(용인중), 이서진(부천여중)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수선수상을 손에 넣었고 지도자상은 김동원 발곡초 지도자와 최병선 용인중 지도자에게 주어졌다.

한편 부천여중은 이날 진행된 여중부 1600m 계주에서 이서진, 임지우, 김가을, 심재이 이어 달려 4분24초82를 기록하며 용인중(4분25초63)과 철산중(4분44초94)을 제치고 우승했다.

부천여중의 계주 우승에 기여한 이서진은 800m와 15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1600m 계주에서는 임은서, 윤정민, 박태현, 김현웅으로 팀을 구성한 수원 수성중이 3분54초56로으로 안산 단원중(3분56초33), 포천 대경중(4분01초64)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남중 3년부 800m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김현웅은 2관왕이 됐다.

남초 6년부 멀리뛰기에서 정상을 차지한 우성환(의정부 녹양초)은 공던지기서 55m18을 기록,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홍석현(동두천 송내중앙중)과 조대희(고양 저동중)은 남중 2, 3년부 3000m 경보에서 각각 15분53초44와 15분46초84를 달리며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훈(시흥 은계초)과 김민솔(과천 문원초)는 남·녀초등 6년부 800m 결승에서 각각 2분20초44와 2분28초63을 기록하며 우승했고 남중 1, 2년부 110m 허들에서는 문준기, 임경민(이상 계남중)이 각각 17초00과 16초83로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또 여언희와 박나령(이상 계남중)도 여중 1, 2년부 100m 허들 결승에서 각각 18초80, 17초88을 달려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