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유스 이정현, 안상 단원김홍도컵 볼링대회 '2관왕'

2023.10.29 18:41:17

남초부 개인전서 우승한 뒤 가족부서 아버지 이상채 씨와 금메달 합작

 

이정현(수원유스)이 2023 안산 단원김홍도컵 OPEN 볼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정현은 29일 안산시 제일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부와 가족부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해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정현은 남초부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843점(평균 210.8점)으로 류서진(양주 G스포츠클럽·824점)과 같은 클럽 소속 이영국(817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자지했다.

 

 

이어 아버지 이상채 씨와 ‘볼링의신’으로 팀을 이뤄 출전한 가족부에서 4경기 합계 1755점(평균 219.4점)을 회득한 이정현은 ‘뽈치는토끼용’의 이영국-이승현 조(1511점)와 '가평부자'의 조성하-조석현 조(1510점)를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밟아 2관왕에 올랐다.

 

여초부 개인전에서는 유서윤(고양 G스포츠클럽)이 4경기 합계 783점(평균 195.8점)으로 같은 팀 소속 임아임(734점)과 김소희(하남 G스포츠클럽), 노서연(이상 731점·고양 G스포츠클럽)을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클럽부 경기에서는 홍진호(TEAM B.C)가 2관왕에 등극했다.

 

홍진호는 권용덕, 주은주와 팀을 이뤄 출전한 클럽부 3인조전에서 TEAM B.C가 4경기 합계 2957점(평균 246.4점)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선 뒤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1047점(평균 261.8점)으로 우남규(4050·1045점), 문세현(브레그·1010점)을 꺾고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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