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예금 우대금리 제공"…하나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판매

2023.10.30 11:07:26 5면

 

하나은행이 경기도와의 협약을 통해 경기지역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저축 금액에 대해 우대금리도 적용해주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을 판매한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지난 6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뒷받침해주기 위해 하나은행과 경기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이 추진해 마련한 것이다.

 

가입 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25~34세 청년이다. ‘경기민원 24’를 통해 지원 신청 및 가입 대상인지 확인한 후,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상품의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00만 원이며, 1년 후 첫 연장 시 최초 개설 시점의 신용 점수 유지 또는 상승 시 500만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장 10년이며, 대출 금리는 경기도와의 협약금리인 연 4.752%(30일, 신규COFIX 6개월 기준)로 모든 청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이 상품은 대출 한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예금 잔액 500만 원까지 연 2.7%(30일 기준)의 협약 금리가 적용(한도 완제 시 기본금리 0.1%)된다. 외화 환전 및 송금 시 환율 우대, 타행 이체·현금 인출 시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을 사전에 수립한 자금 계획에 맞춰 성실하게 사용한 청년들 중 100명을 선발해 해외금융 허브도시 탐방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 상품을 통해 기존 금융이력 부족으로 제1금융권 대출 사용이 어려웠던 청년들에게 저리의 장기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과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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