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 우승

2023.11.01 14:56:48 11면

송현고, 결승서 서울 세현고에 10-1 대승
전국동계체전, 회장배 이어 올해 3관왕

 

‘여자고등부 컬링 최강’ 의정부 송현고가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현고는 1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8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서울 세현고를 10-1로 완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2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연패 달성과 5월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정상을 밟았다.


송상화 감독, 이혜인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강보배, 서드 조주희, 세컨 황예지, 리드 이수빈, 후보 정채원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는 풀리그로 지행된 예선에서 세현고를 5-3, 경북 의성여고를 9-4로 잇따라 꺾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세현고를 다시 만난 송현고는 1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고 세현고가 후공을 잡은 2엔드에도 2점을 스틸해 4-0으로 앞서갔다.


송현고는 3엔드에도 1점을 빼앗아 5-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4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5엔드에 대거 3점을 추가해 8-1로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눈앞에 둔 송현고는 세현고가 후공을 잡은 6엔드에 또다시 2점을 스틸,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세현고 선수들로부터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받아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의정부고가 경북 의성고 B팀에 3-6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박인서 감독과 신경용 코치의 지도로 스킵 김홍건, 서드 박효익, 세컨 김민상, 리드 김예찬으로 팀을 구성한 의정부고는 의성고 B팀과 결승에서 1엔드와 2엔드에 잇따라 1점씩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엔드에 1점을 만회한 의정부고는 4엔드에 1점, 5엔드에 2점을 내줘 1-5로 끌려갔고 6엔드에 1점을 뽑았지만 7엔드에 다시 1점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2-6으로 뒤진 의정부고는 마지막 8엔드에 동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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