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중형헬기 ‘흰수리’ 2대 도입 확정

2023.11.07 14:45:26 14면

현장 대응력 향상 위해 중형헬기 도입 사업 추진
국내 기술로 개발…2026년 11월 현장 배치 예정

 

해양경찰청이 중형헬기 2대 도입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해경은 카모프 헬기 노후화로 장비 가동률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중형헬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헬기 2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와 계약을 체결한 수색구조용 중형헬기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리온 기종으로, 3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26년 11월경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해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두 8대의 수리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수리온은 2019년 해경에서 최초 도입할 당시 전 직원 공모를 통해 고유 애칭을 ‘흰수리’로 정했다.

 

광학 열상 카메라와 구조용 호이스트 및 탐조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된 주야간 해상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치안유지 및 사고 예방임무 역량 강화를 위해 탐색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 연동과 재난안전통신망을 장착했다.

 

현재 3대는 제주‧양양‧부산항 공대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5대는 제작 중이다.

 

이병철 해양경찰청 장비기획과장은 “흰수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공 기술력이 반영된 첨단 중형헬기”라며 “현장 대응능력 및 장비 가동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